경남도 ‘지방분권 개헌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펼친다.
한경호 권한대행, 지방분권 개헌촉구 서명 후 직접 홍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해 12월 지방4대협의체(시도지사협의회·시군구청장협의회·시도의회의장협의회·시군구회의협의회)가 ‘지방분권 개헌촉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에 경남도가 11일 지방분권 개헌촉구 서명운동을 널리 홍보하고 분권 개헌을 선도하기 위해 도청 내 민원실에 ‘서명 부스’를 설치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실·국장들과의정책 조정회의 마친 직후 곧바로 서명 부스를 방문해 서명하고, 도청을 찾은 도민에게 서명을 독려하며 ‘자치분권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는 등 직접 홍보에 나섰다.

서명과 홍보를 마친 한 권한대행은 “지방소멸과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 발굴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여러 문제해결을 위해 중앙이 가진 권한을 지방과 나누는 자치분권이 필요하다. 그 전제조건이 바로 분권 개헌이다. 비록 서명운동의 시작은 지방 4대 협의체이지만, 우리 경남이 중심이 돼 반드시 분권 개헌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자치분권 로드맵(안)’ 발표를 기점으로 국회의 지방분권개헌 국회 추진단 구성, 전국 지자체의 분권 토론회 개최 등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분권 개헌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전국 지자체가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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