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1월말 작년 4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증권업계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작년 4분기 통신 3사의 연결 기준 합계 매출 13조 4883억원, 영업이익 8427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0.1%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18.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평균 매출이 높은 고가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회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4조 4594억원, 영업이익은 25.2% 늘어난 3779억원으로 예상된다.

KT는 매출액이 1.6% 감소한 5조 9233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265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예상 매출액은 3조 105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1989억원으로 7.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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