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유한국당 이은권 “똘똘 뭉쳐 당 재건… 지방선거 필승”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10일 ‘2018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홍준표 대표와 이은권 시당위원장 등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하자”며 “대전에서 압승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6·13 지방선거 승리’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후 2시 30분 대전 중구 문화동 BMK웨딩홀 5층 하모니볼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정진석 의원 등 중앙당직자,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 이장우·정용기 국회의원, 이영규 서구갑당협위원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양홍규 윤리위원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주요 당직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에서 홍준표 당대표는 “지난 1년 혹독한 시련과 어둡고 긴 터널을 통해 우리는 거듭나고 반성하게 됐다. 지난 7월 당대표가 된 이래 이 당을 재건하기 위해 내부 혁신을 기해왔다”며 “이제 올해 들어 당 체제가 거의 정비됐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에 집중하고 민주적 기본 원칙을 지키는 선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공천 받은 후보가 꼭 당선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줄 수 있는 분만 공천에 응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권 위원장은 이어 “우리 당은 과거의 일을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로 오는 6.13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똘똘 뭉쳐 나라를 구하고 우리 당을 재건할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은권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들을 어디로 태워갈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장우 의원은 “문재인 정권과 싸워서 이기자”며 “우리 충청·대전에서 그 바람을 일으키자.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고 강인한 대전·충청으로 다시 태어나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말했다.

정용기 의원은 “대전부터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내자”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경제와 안보, 교육이 무너져 내리는 위기 앞에서 우리 충청인이 나서 조국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게 진정한 친구다. 해도 안 되는 일도 있지만,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외쳤다.

행사에서 당직자와 당원들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 신보수주의의 가치를 내걸고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6·13 지방선거 승리 기반을 다지는 의지를 표명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당원들의 지방선거 승리 염원을 담은 문구를 내걸고 ‘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는 내용의 사인보드를 작성해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