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서구가 공동주택 단지 내 갈등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
서구는 지역 내 7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의 입주민 주거만족도 향상과 단지 내 갈등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을 지속해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공동주택·아파트 간 소통강화를 위해 지난해 ‘정보공유시스템’을 전국최초로 전면 시행했다. 이에 2만건 이상의 문서 수·발신이 이뤄졌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80점 이상으로 조사됐다.
올해 시행 4년째를 맞은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은 그동안 30개 단지(약 2만 세대)의 입주민 319명과 지난해 7개단지(약 5000세대) 입주민 55명을 대상으로 민원상담을 진행했다.
지난해 총 600여건의 공동주택관련 민원에 대한 지역별, 유형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아파트관리의 미흡한 점과 민원발생이 많은 사항을 위주로 올해 주요 추진 목표로 설정했다.
정보공유시스템을 통해 제기된 민원은 입주자대표회의·선거관리위원회·관리사무소 등 운영주체에 대한 민원과 주택관리업자, 사업자 선정에 관련한 각종 사업관리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
서구청 관계자는 "민원이 가장 많은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초기 안정적인 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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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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