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제2 만덕터널 만덕→ 미남 방향에서 실시될 긴급차량 출동훈련 장소.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오는 11일 제2 만덕터널 만덕→ 미남 방향에서 실시될 긴급차량 출동훈련 장소.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실전 같은 터널 화재사고 대비훈련, 안전 최우선 확보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최근 터널 내부에서 차량 화재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가 오는 11일 불시에 제2 만덕터널 만덕→ 미남 방향에서 터널 화재사고에 대비한 긴급차량 출동훈련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 부산시설공단,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터널 내 화재사고를 대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 각종 방재시설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훈련은 ▲상황인지: 119, 112 가상 화재사고 신고 및 관리기관 전파 및 가상 사고지점 표시 ▲상황접수: 소방안전본부, 경찰청 교통상황실 사고접수 및 시설공단 기동보수반 출동 ▲사고출동: 관할 소방서, 경찰서 긴급차량 출동 ▲현장 도착: 소방차, 순찰차 사고현장 도착 10분 내 목표 ▲긴급차량 철수: 소방차, 순찰차 철수와 기동보수반 현장 도착 및 실제 사고 시 효과적 차량통제 지점 파악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차량정체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 통제 없이 실제 화재 상황을 가상해 불시에 발효된다”며 “주요 훈련내용은 신속한 현장접근을 위한 회차 동선 확보방안과 터널 내 방재시설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유관기관별 역할분담과 대응체계 구축에 있으며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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