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가 10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필운 시장은 “민선6기 제8대 시장으로 취임해 ‘깨끗한 변화 더 좋은 안양’ 조성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결과 많은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131건 공약중 103건 완료했고 28건은 추진 중”이라며 “안양에 대한 현실적 위기의식을 새롭게 인식하고 안양의 위기 상황을 끌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되며 어떤 일을 해야 되는가를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 많은 일을 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통해 오염된 안양천 이미지를 회복하고 힐링과 건강증진 공간으로 거듭나게 한 것은 훼손되고 있는 안양의 이미지를 높이는 결과였다”며 “이는 안양이 고향이기 때문에 안양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새롭게 안양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한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부터 저출산 정책에 대해서도 첫째는 50만원, 둘째는 100만원, 셋째는 300만원, 넷째 이상은 500만원으로 축하용품 비용을 높여 육아부담을 덜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년 넘게 안양의 얼굴격인 ‘현대 코아’ 건물이 흉물로 방치된 지 20년이 됐다. 다행히 올해 6월 공사가 재개돼 해결될 것이며, 시외버스 환승 터미널건립 약속도 20년 넘게 못 하고 있는데 이것도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계획을 세워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소유권이 넘어오는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공공시설 용지 및 복합개발용지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설명회와 사업자 선정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공간 절반은 안양시가 비지니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어떤 기업이, 어떤 사업이 들어오느냐가 중요하기에 투자설명회를 통해 좋은 기업 유치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달테크노벨리 조성사업은 국책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약속했고, 답보상태인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에 대해서도 안양권 상생발전을 위해 문화산업 거점지역으로 추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필운 시장은 이어서 “공약사항들이 장기적으로 추진해야될 과제들이라 의지와 연속성을 갖고 추진해야 되는 사업이다”며 “제2의 안양부흥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안양시장 출마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6기 공약이행에 대해서도 취임 이후 131건의 공약사항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결과 공약완료가 78.63%인 103건이며 28건은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고보조금은 2013년 1332억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에는 2068억원으로 736억원 추가 확보해 비산체육공원조성, 안양4동 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 교부금 또한 2013년 100억원에서 2017년 197억원으로 97억을 더 확보해 관양중 주변 주차장조성, 경인교대~삼막마을 연결도로 개설 등에 사용했고, 채무잔액도 2013년 1149억원에서 2017년도 166억원으로 감소해 지방채 조기상환 및 차환 등을 통해 55억원의 이자절감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취임 3년 주요성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지원과 청년정책 지원 앞장서고 전국 유일의 인문교육특구 지정 및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문화예술도시 및 건강한 힐링도시 조성, 시민중심 행정을 이루기 위해 소통행정과 행정혁신으로 열린행정 구현을 들었다.
2018년 시정운영 방행은 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이전 후 공공시설 용지 및 복합개발용지 조성, 인덕원·관양고 주변 도시개발,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안양8동 명학마을과 박달1동 주민센터 주변 도시재생뉴딜사업, 시외버스 환승형 터미널 건립을 추진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이필운 시장은 “올해는 안양의 미래를 위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제2의 안양부흥’ 대도약의 토대를 완성할 것이라며 60만 시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준다면 시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도시 안양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고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