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10일 새벽과 오후, 대설 예비특보를 내린 가운데 대전·충청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빙판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11시 30분경 대전시 서구 탄방동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기상청이 10일 새벽과 오후, 대설 예비특보를 내린 가운데 대전·충청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빙판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11시 30분경 대전시 서구 탄방동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기상청이 10일 새벽과 오후, 대설 예비특보를 내린 가운데 대전·충청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빙판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오후 9시 30분 충남과 전북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으며 10일 자정이 지난 현재, 전국이 흐리고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라도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많이 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지역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으며 특히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곳이 많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새벽 광주, 전라남도(무안, 화순, 나주,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해남, 장성, 곡성, 담양) 지역에 대설이 예상되고 있다. 10일 오후엔 울릉도와 독도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기상청은 10일 아침 제주도 남부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지역에 강풍이 있을 것으로 예보하면서 안전사고 등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많겠고, 특히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산지는 10일 새벽에 눈이 강하게 내리겠으며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11일까지 이어지면서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상청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9일 밤 9시 대전 충청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밤 11시경 대전시 서구 탄방동 지역에 눈이 쌓인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9일 밤 9시 대전 충청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밤 11시경 대전시 서구 탄방동 지역에 약 5~10cm의 눈이  쌓인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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