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경남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아름다운 경남을 사랑하는 도민의 마음을 믿고 2018년을 힘차게 출발하겠다”라고 첫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경남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아름다운 경남을 사랑하는 도민의 마음을 믿고 2018년을 힘차게 출발하겠다”라고 첫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한경호 권한대행 “올 한해 세계 일류 경남건설에 최선 다할 것”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도민제일주의 세계인류 경남’을 주제로 열린 경상남도 신년인사회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덕담을 서로 나누며 시작됐다.

도민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신년사를 통해 “아름다운 경남을 사랑하는 도민의 마음을 믿고 2018년을 힘차게 출발하겠다”라고 첫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한 대행은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항공MRO 사업자 유치 확정,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6곳 선정,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지난해 도정 주요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해 이룬 성과 모두는 도민들의 합치된 노력의 결과다.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지역공약과 국정과제들이 구체화하기 때문에 도 차원에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우리 도가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성실히 해 나가겠다”라며 “항공·나노융합 국가산단 조기착공, 항공MRO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한방·양방 항노화산업과 해양항노화 산업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통해 서민과 소외계층에 힘이 되는 도정이 되도록 하겠다. 현재 운영 중인 도민행복위원회에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라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도민안전제일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로 점검·확인·평가하는 민간 중심의 자율안전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올 한해 도민 제일주의를 바탕으로 세계 일류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 도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올 한해 도민들의 마음속에 사랑이 넘치기를 기원했다.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한국경제는 기업투자의 발목을 잡는 불황과 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을 책임지는 기업경영자의 고심이 깊었던 한해였다. 올해 남겨진 과제가 녹녹지 않다. 조선·기계산업, 전기, 전자, 철강산업 등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글로벌시장 개척과 소통으로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한국경제의 위기극복을 위해 앞장서 혁신과 뚝심으로 쉬지 않고 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신문 최광주 회장의 신년사와 박동식 도의회 의장의 축사, 새해 덕담, 건배 제의, 축하 떡 자르기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신문이 공동 주최한 신년인사회 참석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박동식 도의회 의장, 박종훈 교육감,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김한표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노회찬·박완수·강석진·김규환 국회의원, 이창희 진주시장과 시장·군수 등 도내 정·관계, 법조계, 경제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0여명이다.

한경호(왼쪽) 도지사 권한대행이 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경남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가계 인사들과 함께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한경호(왼쪽) 도지사 권한대행이 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경남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각계 인사들과 함께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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