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부산 수영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9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수영구가 오는 3월부터 부산서는 처음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모든 어린이집 보육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부산의 대기 환경이 극히 악화되고 있고 영유아는 면역체계가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해 취약함에도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대처방안이 없어 어린이집 보육실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영구에서는 올해 5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설치 임대료 50%를 지원하며 각 어린이집의 지원 신청을 받아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실 등에 설치된다.

수영구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실내 보육 활동이 늘어남에 따른 실내 공기 환경을 개선해 영유아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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