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국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하기 위해 국회 정문을 들어서고 있다. 칼둔 청장의 국회 예방은 정 의장이 지난해 8월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제와 면담한 것에 대한 답방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국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하기 위해 국회 정문을 들어서고 있다. 칼둔 청장의 국회 예방은 정 의장이 지난해 8월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제와 면담한 것에 대한 답방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8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 주목
양국 협력강화 논의 가능성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방한 이틀째인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9일 청와대에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칼둔 청장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임종석 비서실장과 만나 경제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히 청와대는 이번 칼둔 방한을 통해 지난달 UAE를 방문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의혹 등이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크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통화에서 “바라카 원전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하도록 일정을 조정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칼둔 청장은 전날 오전 방한하여 오후 국회에서 30분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했으나 이날은 UAE 관련 의혹 언급이 없는 공식적인 예방이었다고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설명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칼둔 청장은 9일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오는 10일 새벽 0시 30분께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칼둔 청장의 이번 국회 예방은 정 의장이 지난해 8월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제와 면담한 것에 대한 답방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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