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강원도 동해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해로 석회석 채광을 종료한 쌍용양회 제3지구 폐광지 일대를 ‘무릉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광지 일대를 경쟁력 있는 신 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지난해 강원도 지역개발 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지난해 12월 27일 국토교통부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2014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폐광지를 친환경적이고 미래 먹거리, 일자리 창출, 주민소득과 연계되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대표기업인 쌍용양회는 지난해 1월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32만여평에 이르는 소유 토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기 수립된 건강생명·휴양지구인 삼화유원지 일원과 현재 용역이 진행 중에 있는 석회석 폐광지의 복합체험·관광 지구에 대한 개발사업, 진입도로 등의 기반시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국비지원과 민간자본 유치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이곳은 동해무릉건강숲과 물놀이시설 오선녀탕을 무릉계곡 등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폐광지 복구사례이자 명실공이 영동 해안 내륙권의 차별화된 최고 명품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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