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 백운석 부시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 부시장은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는 열정, 추진력, 소통역량이 뛰어나다고 자신한다”면서 “시민과 소통하고 이웃 지자체와 협력하며 현장을 찾아가 시민 의견을 경청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에서 일하면서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시민과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와 함께 실행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된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중앙정부 정책을 수원시 실정에 맞게 실행하고, 수원시 현안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딥 체인지’ 2.0(기존의 틀을 벗고 혁신을 거듭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아 경제·사회·환경적 가치가 융합된 ‘더 큰 수원의 가치’를 시민사회와 함께 창출하겠다”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는 수원, 사람 향기가 물씬 나는 수원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백 부시장은 국립생물자원관장 재직 시절 ‘칠보치마’ 복원과 야생식물 자원화를 위해 수원시와 협력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한편 백 부시장은 1987년부터 노동부 직업안정국에 근무하다가 제27회 기술고등고시(1991년)에 합격, 영산강유역환경청장·낙동강유역환경청장(2011~2016년)을 지내고 2016년 6월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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