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DB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DB

전 의원 “경기도민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밝혀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이 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경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도당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한 명의 당원으로 경기도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분권과 시스템 공천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이를 이루어왔음에도 제가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마치 도당 공천권을 활용하려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공정성에 한 점 의문을 남길 우려가 있다면 내려놓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의 도당위원장 사퇴는 도지사 출마를 위한 것으로 도당위원장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지방선거 12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그는 “우리당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전제돼야 한다”며 “공정한 시스템 공천이 당의 경쟁력을 살리고 승리하는 길이다. 부담없이 경기도지사 경선, 본선에 적극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후보로는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경기지사 출마 의지를 굳힌 상태다. 이와 함께 남경필 현 지사는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정의당은 심상정 전 대표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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