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지속 증가… A형과 B형 모두 유행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가 지난해 12월 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외래 환자 1000명당 71.8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7~12세(144.8명), 13~18세(121.8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으며,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B형이 302건(54.1%), A(H3N2)가 218건(39.1%), A(H1N1)pdm09가 38건(6.8%)이 검출돼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모두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산시는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확산방지의 기본 원칙인 30초 이상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실천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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