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혈압이란 심장에서 우리 체내의 기관으로 신선한 혈액을 보낼 때 발생하는 압력이다.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을 심장 밖 혈관으로 밀어낼 때의 압력을 수축기 (최고) 혈압, 심장이 확장할 때 혈관에서 유지되는 압력을 확장기 (최저) 혈압이라고 한다.

95%에 달하는 대부분의 고혈압은 원인을 알 수 없는데, 이런 고혈압을 1차성(본태성) 고혈압이라고 부르고, 나머지 5% 정도가 다른 병에 의해 발병하는 2차성 고혈압이다.

고혈압 초기에는 두통, 어지럼증,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려니 하고 쉽게 지나쳐 버린다. 그러다가 고혈압이 심해지면 더 확연한 증상이 나타난다.

합병증에는 흔히 중풍이라 부르는 뇌졸중이 대표적이다. 또 심장질환과 신장질환을 유발시키거나 더 악화시킨다.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고 당뇨처럼 조절하며 살아가야 하는 병이라는 것을 우선 명심할 필요가 있다. 혈압이 크게 높지 않고 합병증과 위험 인자가 없을 때는 생활요법부터 시작하며 혈압이 더 올라갈 경우, 혹은 위험 인자나 합병증이 있을 때는 생활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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