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7
전남도청 전경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7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라남도는 전라도 천년을 맞은 올해 ‘전라도 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운영해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2개월간 목포와 진도권역에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최, 담양·강진에 신 남도정원 조성, 전라도 관광지 100선 홍보, 모바일을 이용한 관광정보 제공, 관광할인카드(남도패스) 판매망 확대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노인, 외국인 등을 위한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음성 및 외국어를 변환한 관광정보 제공 등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빛가람혁신도시에 콘텐츠기업 100개사를 유치해 50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고, 100세 시대를 맞아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환경도 조성한다.

도민안전실은 각종 안전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를 전년 대비 1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안전관리시책을 강화키로 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2개 시·군 260개소에 강우량기를 설치하고 기상·강우 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소방본부는 안전환경 조성과 소방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화재 예방활동 강화 ▲소방관 정예·전문화 ▲재난 유형별 선제적 대응시스템 구축 ▲소방관서 신설과 현장 부족인력 증원을 집중 추진한다.

드론을 활용해 재난 현장에 입체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우리 집, 우리 학교, 우리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문화 정착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건설도시국은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균형 있는 지역 개발을 위해 ▲철도·도로 교통망 구축 ▲교통문화 개선 및 교통복지 실현 ▲미래지향적 도시계획 및 지역 성장 거점 육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무안공항 경유 노선이 확정된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과 보성∼목포 간 남해안철도를 계획기간 내 건설하고, 익산∼여수 전라선은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부처 건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안국제공항은 국제선 증편과 공항 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흑산공항 건설은 환경부와 긴밀히 협의해 국립공원계획 변경을 신속히 마무리, 연내 건설사업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도 역사 재조명, 천년정원 조성 등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을 본격화하고, 관광지 56개소와 시내버스 270대에 대한 공공와이파이 구축도 추진한다.

저소득 근로청년 1500명에게 매월 10만원을 적립하면 도에서 10만원을 추가 적립해주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을 지원하고 도와 시군에 청년센터를 설립해 청년활동 거점을 제공한다.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습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꿈사다리 공부방’도 100개소로 늘리고 취학 전 아동에게 지원하는 학습바우처도 1인당 연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한다.

감사관실은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결과 한자리 수 진입을 목표로 밝고 맑은 공직사회 만들기를 강력히 추진하고 6·13 지방선거 기간 공직자의 선거 중립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해 공직기강을 확립키로 했다.

도립대는 지역사회와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 현장과의 인력 양성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NCS교육과정 운영, One-Stop 취업컨설팅, 전남도민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해 취업교육 명문대학으로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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