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황금빛내인생’ 나영희가 신혜선과 박시후의 관계를 의심했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노명희(나영희 분)가 서지안(신혜선 분) 최도경(박시후 분)의 관계를 알아챘다.
이날 노명희는 장소라(유인영 분)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또한 노명희는 최도경에게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노명희는 불안한 마음에 민부장(서경화 분)에게 “도경이의 여자가 누굴까 걘 부사장된 후 일만했고 서지안이랑만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
서지안의 이름을 꺼낸 순간 노명희는 “아냐 설마, 오빠 동생으로 지냈던 애들인데 아니겠지”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서지안이 은석이로 사는 동안 최도경과 오갔던 대화들을 통해 그들이 남매로 살기 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됐다. 노명희는 “얘들 전부터 알고 있었어. 지안이가 동생으로 오기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어”라고 관계를 확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지안이 들어오자 일을 하던 최도경이 “프리젠테이션 해보라는 투자자가 생겨 그거 준비 중”이라며 “잠깐 이 PT한번 봐 달라. 직원들 시키기만 해서”라고 말했다.
이를 거절하고 자신의 할 일을 하던 서지안은 집중하지 못하고 최도경에게 가서 도움을 줬다.
이어 최도경은 “넌 내가 집에 들어가길 바라느냐?”고 물었고 서지안은 “잘 알고 계시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도경이 “그럼 이건 왜 도와주느냐?”라고 질문하자 서지안은 “자존심 상해서 들어가는 건 싫으니까. 들어갈 땐 들어가더라도”라며 “그리고 나 많이 도와줬잖나. 처음에 버벅거릴 때. 그리고 난 빚지는 거 싫다. 남자가 집 나왔으면 무라도 썰고 들어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