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 “사각지대 없도록 노력과 지원 지속할 것”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 한해도 아이들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주아동복지협회 김요셉 회장이 지난해 12월 29일 광주시 직소민원을 통해 윤장현 시장에게 요보호아동을 위한 광주시의 지난해 정책과 예산반영에 대한 감사의 글을 남겼다.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직소민원에 글을 남겼다는 김 회장은 “요보호아동을 위해 지난해 2월 ‘날자 날자 더 높이’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한 빛고을 아동문화예술축제는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행사로 움츠렸던 아이들이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축제를 도와준 광주시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6월 프로야구 시즌 중 기아타이거즈 후원으로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9월에는 ‘제19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에 참여해 축구 공동 3위, 계주 준결승 진출, 배드민턴 8강 진출 등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지난 해 가을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 사단법인 희망나무와 함께 한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참여도 뜻 깊었다”며 “아동복지시설 13명의 아이들이 참여해 4박 6일 짧지 않은 시간 의료활동 보조 등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해외에 처음 나간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스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이야기 한다”고도 소개했다.

특히 “지난 한해를 돌아보니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더욱 실감했다”며 “윤 시장님이 우리 아이들과 함께 보내주신 시간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아동복지시설에 임상심리상담원 등 종사자 추가 배치 지원으로 아이들의 심리적 치료와 세심한 보살핌이 더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감사받을 일은 아니다”며 “아이들은 광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다. 한없이 부족하고 아쉬움도 많지만 앞으로도 마음을 열어두고 경청하는 자세로 사각지대 없도록 노력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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