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현재 12만 명

오는 4월 말까지 30만 명 목표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가 7일 오후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 서명운동 1차 목표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연말까지 서명 목표인 12만명 달성을 기념하고, 국가정원 지정의 당위성 홍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됏다.

지난해 10월 24일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추진위는 출범 당시 울산 인구의 10%인 12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한파에도 불구하고 서명운동을 지속 전개해 온 추진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명운동 2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에 12만 3000명이 서명에 참여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시민과 시민단체의 참여가 가장 높았고, 기업체와 교육기관의 참여율도 고무적이다. 특히 초등학생 7542명, 중학생 4078명, 고등학생 5231명 등 학생이 1만 6851명 참여했고 전체 참가자의 13.6%가 학생들이다.

평일에는 태화강대공원, 울산관광안내소, 대학교 등에서 주로 서명을 진행했고 주말에는 KTX울산역, 롯데백화점 광장, 현대백화점, 성남동 젊음의 거리, 문수산, 교회 등 인파가 집중되는 곳을 찾았다.

범시민추진위원회 조성웅 공동위원장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신청 전인 4월까지 30만명 목표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태화강에서는 오는 4월 13~21일 국내외 정원작가 63명이 참여하는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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