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속천항 관광개발 TF회의.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7
창원시 진해속천항 관광개발 TF회의.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7

유원석 제2부시장 주재 ‘진해 속천항 관광개발 TF회의’ 개최

[천지일보 창원=이선미 기자] 창원시가 진해 속천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5일 시청 제4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진해 속천항 현황 설명과 함께 그동안 제안됐던 개발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 관광개발 계획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향후 속천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용역발주, 용역 결과에 따라 진해 속천항 관리권자인 경남도에 용역 결과를 개발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유원석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말 안상수 시장이 ‘관광’을 접목한 개발계획을 지시함에 따라 12월 중순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항만과 관광과 직원 등 17명의 TF팀을 구성했다. 시는 유원석 제2부시장, 허선도 관광문화국장, 진해 속천항 관광개발TF팀, 창원 시정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 속천항 관광개발 TF 회의’를 개최했다.

유원석 창원시 제2부시장은 “사실 진해 속천항은 지난해 11월을 포함해 수차례 개발계획용역이 시행됐으나 걸림돌이 많아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진해 속천항이 단순 항만기능을 넘어 하루속히 관광항의 면모를 갖춰 시민에게 사랑받고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했다.

진해 속천항은 1968년 개항한 진해항 일부다. 진해구 안곡동~풍호동 일원에 있는 진해항은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육상·수상 총 8448㎡ 면적에2만 톤의 배 4척 등 총 9척 배를 댈 수 있는 2개 부두와 여객선 같은 소형선박이 드나드는 속천항으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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