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희 구포성심병원 행정원장이 지난 4일 부산시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주최한 다중이용시설 공기 중 호흡기 병원체 분포 및 특성에 관한 연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제공: 구포성심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6
이민희 구포성심병원 행정원장이 지난 4일 부산시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주최한 다중이용시설 공기 중 호흡기 병원체 분포 및 특성에 관한 연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제공: 구포성심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6

‘다중이용시설 공기 중 호흡기병원체 분포 및 특성연구’ 공 인정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이민희 구포성심병원 행정원장이 지난 4일 부산시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주최한 다중이용시설 공기 중 호흡기 병원체 분포 및 특성에 관한 연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다중이용시설 공기 중 호흡기 병원체 분포 및 특성은 부산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부산시에 있는 1곳의 종합병원과 전문병원 1곳을 선정해 1년간 총 52건의 실내공기를 채취해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8종과 호흡기 세균 3종에 관한 연구로서 구포성심병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시민보건 증진과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에 대한 표창을 받았다.

환자들이 모이는 병원은 실내공기 중의 bioaerosol(부유세균)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 시설로 감염원에 대해 저항력이 낮은 인원이 밀집돼 있으므로 병원 내 환자들은 또 다른 감염원이자 감수성이 높은 숙주가 되지만 구포성심병원에서는 이와 같은 부분에 모두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구포성심병원이 접수, 대기 공간과 외부출입문이 가까워 일부러 환기하지 않아도 공기순환이 잘 되고 바이러스 사멸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이다.

이민희 구포성심병원 행정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연구와 분석을 지속시행하고 환자에 가장 적합한 환경의 병원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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