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5
남양주경찰서 직원들이 어린이·여성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 30개소를 선정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5

폴리스트라이 설치, 골목길 범죄예방 환경개선 추진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경찰서가 공동체치안 활성화로 어린이·여성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 30개소를 선정해 전국 최초로 ‘폴리스트라이’ (police+try)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폴리스트라이’란 경찰의 의미와 노력과 삼각형이라는 영단어의 합성어로 경찰, 지자체, 주민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협업을 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시청 경관디자인팀 협업으로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을 위해 금곡·와부·호평동 관내 취약지역 골목길을 분석, 도로명 주소 상단에 주·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아크릴 제질 ‘폴리스트라이’ 30개소를 설치했다.

위치 선정에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 선정했으며 건물에 부착되어 있는 도로명 주소위에 부착해 현재 위치를 신속히 알 수 있는 역할을 하며 주민이 전국 어디에 가더라도 기존에 설치된 도로명 주소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로명 주소 학습효과도 기대된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남양주’ ‘범죄신고는 112’ 라는 문구와 함께 출동하는 포돌이를 삽입하여 빨간색 테두리로 구성되어 있는 폴리스트라이는 도로명 주소 위에 부착되어 있고 주·야간 시인성이 우수하여 당황하는 신고자로 하여금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여 범죄예방 및 지역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효과분석 후 전 지역으로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

폴리스트라이 부착에 참석한 시청 경관디자인팀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어린이·여성의 안전에 앞장서는 경찰의 노력에 감사하고, 앞으로 지자체와 경찰이 함께 협업하여 범죄예방에 힘쓴다면 더욱 더 안전한 남양주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환경개선 셉테드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지역주민들의 불안요소를 없애고 공동체치안 활동을 확대하여 가장 안전한 남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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