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해양기술박람회 참가로 산업 동향 파악, 빅바이어 발굴 등
17일까지 ‘경상남도 해외 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통해 온라인 신청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와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조선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체와 조선기자재 업체의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이는 해양플랜트, 석유와 가스 운송 업체 등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고자 2018년 미국 휴스턴 해양박람회(OTC 2018)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미국 휴스턴 해양 박람회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전 세계의 해양플랜트 바이어, 해양플랜트 관련 2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해양기술박람회다.

도에 따르면 해양박람회는 선박, 조선기자재, 석유와 가스 운송, 해양플랜트 기술, 탐사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해양플랜트의 수출거래처 발굴과 관련 산업 동향을 파악할 좋은 기회이다.  참가희망업체는 4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해외 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 (http://trade.gyeongnam.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면 된다.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도는 해당 제품의 시장성과 특허·인증 여부, 외국어 카탈로그와 홈페이지 보유 여부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100%, 편도항공료(1사 1인), 통역비 50%를 지원한다.

김신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2018년 미국 휴스턴 해양박람회는 관련 산업의 최신 시장과 기술 동향파악이 가능하고, 빅바이어 발굴, 새 아이템 창출로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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