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최인호 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최인호 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

2018 무술년(戊戌年) 새해 부산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겨울,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7개월여가 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촛불 민심을 받들어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노력해왔습니다.

무너진 해운·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미래 부산을 설계하는 북항 재개발, 서민의 삶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과 같은 대선공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관련 정부 기관들과 상시적인 소통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토론의 장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청정상수원 마련을 위한 낙동강 수질 개선과 상수원 다변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에는 ▲부산항 신항 건설사업비 1355억원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자금 1300억원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도로 건설 95억원 ▲사상~하단 도시철도 건설비 240억원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비 187억원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사업비 1278억원 등 역대 최대인 3조 4524억원의 국비를 부산 발전의 마중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부산은 날개 없는 추락을 계속해왔습니다. 90년대 초 380만명이 넘었던 인구가 340만명대로 줄었습니다. 출산율은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가 어렵고 힘들다는 것입니다. 고령화율은 가장 높습니다. 청년 등 생산인구가 줄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이러한 부산의 현실을 극복하고 부산시민이 원하는 살기 좋은 도시 ‘함께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산의 정치가 바뀌어야 합니다.

다가오는 6월 13일에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부산의 정치는 지난 약 30년 동안 일당이 독점해왔습니다. 지난 약 30년 동안 시장은 물론, 독단적인 부산시정을 견제해야 할 시의회에 민주당 지역구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난 수십 년의 적폐를 청산하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산 지역의 권력 교체가 절실합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시민이 행복한 부산발전을 이뤄낼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약속드립니다.

첫째 시민이 주인인 부산, 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부산의 미래 백 년 설계와 구상을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당정치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 미래 백 년의 초석을 놓는 비전과 정책을 준비하고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부산의 지역 권력을 반드시 교체하겠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외쳤던 촛불 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지역 권력을 교체하기 위해 ‘혁신공천’을 단행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의에 공감하는 모든 분이 6.13 지방선거에서 정치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 그 공간을 활짝 열겠습니다.

셋째 부산의 미래 백 년을 위한 핵심 구상의 하나로 ‘부산혁신 북항 통합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북항을 동삼 해양 혁신지구, 센텀 영화·영상·청년문화 혁신지구, 문현 금융 혁신지구와 연계하고 그 거점으로 통합 개발해 그 지역들을 부산의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 도시, 부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현안 사업들의 중단 없는 추진, 기존 산업들의 4차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시민과 더불어 부산의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부산시민이 행복한 부산의 미래 백 년을 준비하고 추진하겠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올 한 해도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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