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녀 조예경 씨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개막 이후 ‘발자국녀’ ‘똥습녀’ ‘페널티녀’ 등 각종 응원녀들이 쏟아지며 노이즈마케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국영방송 BBC에 포착된 한국 응원녀 ‘BBC녀’가 화제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23일 진행된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한국-나이지리아 전을 뉴스를 통해 방송했다.

이때 BBC는 나이지리아전을 방송하기 전 오프닝에 한국의 한 응원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방송 직후 이 여성은 영국 네티즌 사이에서 ‘BBC녀’로 불리며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25일 현재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BBC녀’는 이날 오후 정체가 밝혀졌다.

25일 오후 ‘BBC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으로, 그는 남아공으로 출국하기 직전에 모 매체를 통해 태극전사들에게 “대한민국 파이팅! 태극전사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던 것.

한편 ‘BBC녀’의 이름은 동영상 자막에 ‘조예경’이라는 이름이 게재돼 확인됐으며, 조예경 씨는 네티즌들에게 “탤런트 박민영을 닮았다” “려원을 닮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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