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2일 노사문화 우수기관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2일 노사문화 우수기관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2

‘천안시 노사 단체협약과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현판식’
구본영 “근무조건 개선을 통한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
공주석 “시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노력하는 공무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2017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공무원노사문화 대상 우수행정기관’에 선정돼 상생과 협력의 공무원노사문화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천안시 노사는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2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과 노사문화 우수기관 현판 제막식을 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3년 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출범한 이래 3번째로, 그간 쌓아온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2개월여 만에 합의가 이뤄졌다.

단체 협약안에는 지난해 11월 15일 교섭요구를 시작으로 근로조건개선, 후생복지 향상 등 노사가 합의한 130개 조항에 합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천안시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식구라는 인식 아래 근무조건 개선을 통한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려는 전 공직자의 염원을 이 협약서에 담았다”면서 “우수 노사문화와 시정발전에 헌신해 준 공주석 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공주석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으로 공무원 각자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무원들과 늘 소통하겠다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이제 권리가 채워진 만큼, 오로지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 열심히 노력하는 좋은 공무원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일 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10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초心․중心․끝心, 공무원답게 살자’ ‘해가 바뀌어도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해야 바뀐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때수건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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