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출처: 뉴시스)
호주 시드니의 새해맞이 불꽃놀이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새해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열린 각종 기념행사에서 폭죽 폭발 등의 사고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1일 AFP통신과 인테르팍스 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각종 새해 기념행사에서 총 19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독일에서도 새해맞이 폭죽놀이 도중 2명이 숨졌다. 특히 필리핀은 폭죽 소리가 악령을 쫓는다는 미신이 있어 새해맞이 행사가 과격한 탓에 부상자가 상당수 발생한 것이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새해맞이 폭죽을 터트리는 과정에서 20명 이상이 다쳤으며 극동 사할린주 주도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는 25m 높이의 대형 트리에 불이나 트리가 전소했다.

캄보디아의 켑 해변에서도 폭죽 사고로 8명이 다쳤고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도 같은 이유로 7명이 부상했다.

한편 지난 연말 음주 운전, 과속 운전 등으로 인해 태국에서는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태국 방콕에서는 새해를 앞둔 지난달 28~31일 총 239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