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 (출처: 뉴시스)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내 대북 강경파 인물로 알려진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일(현지시간) “북한이 내년쯤 미국을 핵무기로 타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볼턴 전 대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해 “미 본토 전역이 우리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 단추가 내(김정은)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고 했지만, 아직 결승선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볼턴 전 대사는 북한이 놀라운 진전을 이뤘고 거의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지만, 아직 통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북한이 완벽한 목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간을 벌고 있다”며 “아마도 내년쯤 북한이 미국 내 목표물을 핵무기로 타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미래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결정할 시간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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