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2018년 무술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효문화 중심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박용갑 중구청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26만 구민 여러분!

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오늘,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민선6기 취임 이후 2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원도심 활성화와 효문화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750여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앞으로도 26만 중구 구민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효문화 중심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2017년 새해에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구정의 주요시책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동네 클린데이’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주민의 생활 속에서 가장 절실한 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하는 생활밀착 행정을 추진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균형 있는 도시개발로 활기찬 중구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지난 3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옛,충남도청 뒷길 선화동 예술과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하여 도심의 활력을 회복하고 다양한 계층이 보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낙후지역인 선화·용두 재정비 촉진지구의 도로개설 및 확장사업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마무리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으며,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 정비사업, 그리고 대사동 보문 1구역과 3구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최적의 정주여건을 조성하여 구민들의 행복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맞춤형 복지실현으로 구민모두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첫째, 복지행정허브 중심으로 개편한 거점형 동주민센터를 활성화하여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겠으며,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팀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가구별 욕구에 맞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복지통장 및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용 등 민·관 협력 강화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하여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셋째, 희망! 2040 등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복지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어르신들과 소통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투명한 보육시스템 구축으로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여성과 아동 그리고 다문화 가족의 권익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문화가 숨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체험하고 참여하는 토요문화마당을 운영하여 건전한 여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공공체육시설의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으로 구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습니다.

특히, 제9회 효문화뿌리축제는 주민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창의적인 축제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시민 모두가 효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습니다.

끝으로 ‘효문화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국가가 관심을 갖고 효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1997년 개관한 뿌리공원이 내년이면 개관한지 2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 중구는 성씨조형물을 설치한 226개 문중뿐만 아니라 다른 문중에까지 뿌리공원을 적극 홍보하여 문중별 ‘문중의 날’을 운영하겠으며, 야간 조명시을 대폭 설치해 야간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뿌리공원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유등천변 맞은편에는 데크를 이용한 산책로를 조성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뿌리공원이 단순하게 성씨조형물과 족보박물관만 있는 단조로운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빛을 보며 힐링도 하고, 밝은 미래를 기원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2016년 자랑스런 지역축제로 선정된 효문화뿌리축제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시민 모두가 효문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이상과 같이 우리 구가 추진하고자 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 저와 750여 전 공직자는 쉼 없이 노력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올 한해 변함없는 성원과 구정운영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에는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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