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푸르미가족봉사단원들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연탄 4000장을 인천계양구와 남동구에서 해당 구청이 추천한 가정에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제공: 푸르미가족봉사단)ⓒ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지난달 30일 푸르미가족봉사단원들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연탄 4000장을 인천계양구와 남동구에서 해당 구청이 추천한 가정에 연탄 배달을 하고 있다. (제공: 푸르미가족봉사단)ⓒ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연탄나눔 “성금 1인당 1만원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푸르미가족봉사단(회장 양동현)이 지난달 30일 남동구와 계양구에서 해당구청이 선정, 생활보호대상 12가정을 찾아 연탄 4000장을 전달했다.

단원들은 평소 용돈을 아껴 모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랑의 연탄을 구입,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는 계양고, 계산고, 연수고, 작전여고, 숭덕여고, 인천외고, 산곡여중, 부원중, 영촌중, 신정중, 제물포여중, 부현동초등학교 학생·학부모, 단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연탄 배달을 받은 계양구 효성동에 거주한 한 어르신은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연탄을 나르는 학생의 손을 잡고 연신 눈시울을 적셨다.

지난달 30일 푸르미가족봉사단원들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연탄 4000장을 인천계양구와 남동구에서 해당 구청이 추천한 가정에 연탄배(달을 하고 있다. (제공: 푸르미가족봉사단)ⓒ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지난달 30일 푸르미가족봉사단원들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연탄 4000장을 인천계양구와 남동구에서 해당 구청이 추천한 가정에 연탄 배달을 하고 있다. (제공: 푸르미가족봉사단)ⓒ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봉사단은 이달 중준까지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1인당 1만원 이상을 내면 누구나 봉사에 동참할 수 있다. 부평구와 연수구에서 지역별 연탄 나눔 행사를 이어갈 것 계획이다.

박위광 푸르미가족봉사단장은 “5년째 기업이나 독지가의 후원이 아닌 청소년들이 평소 용돈을 아껴 모은 성금으로 온정을 나누게 돼 뜻깊다. 단원들이 직접 배달까지 참여하는 체험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갖춘 성숙한 성인으로 자라길 바란다”며 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푸르미가족봉사단은 지난달 2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제7회 2017년 푸르미 우수봉사 대상’시상식을 열고 박남춘(인천 남동갑), 윤관석(인천 남동을), 윤상현(인천 남구을)국회의원과 이강호 인천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푸르미가족봉사단 전체 60개 학교 봉사단과 3만 6000명의 가족 단원 중 단체 및 개인부문으로 나눠 시상 했다.

지난달 30일 푸르미가족봉사단원들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연탄 4000장을 인천계양구와 남동구에서 해당구청이 추천한 12가정에 배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지난달 30일 푸르미가족봉사단원들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푸르미가족봉사단)ⓒ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