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일 오전 11시 성균관 및 유교계가 성균관 대성전에서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유교 전통 의례인 고유(告由)를 거행했다. 김영근 성균관장이 불이 담긴 향로에 향을 넣어 향연을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일 오전 11시 성균관 및 유교계가 성균관 대성전에서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유교 전통 의례인 고유(告由)를 거행했다. 김영근 성균관장이 불이 담긴 향로에 향을 넣어 향연을 올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성균관 및 유교계가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유교 전통 의례인 고유(告由)를 거행했다.

성균관은 1일 오전 11시 성균관 대성전에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고유를 거행했다. 이날 전국 234개 향교에서도 동시에 유림들이 같은 내용으로 고유를 했다.

성균관은 “종단차원에서 자체적인 행사를 준비해 평화와 상생의 상징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유교 종단의 위상을 드높이는 고유 의식을 진행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김영근 성균관장은 이날 고유 축원문을 통해 “공부자께서는 하늘이 내려준 큰 성인으로 만세의 종사가 돼 삼천여명의 제자들을 가르치고 성경을 찬술했다”며 “천하를 주유하며 도를 행하사 만방에 인의 가르침을 남겼으니 우리 대한은 예의를 존숭하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인의 가르침을 따라 예교를 밝혔으니 이제 보름분향에 즈음해 동계올림픽이 평창, 강릉, 정선에서 개최됨으로서 세계평화를 이루고 문화국으로 번영하며 국익을 증진과 유교 부흥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올렸다.

고유(告由)는 성균관과 국가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그 내용을 공자(孔子)를 비롯한 성현께 아뢰는 의례다. 이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고유(告由)는 전폐(奠幣), 헌작(獻爵), 독축(讀祝), 망예(望瘞) 등의 고유의(告由儀) 절차로 거행됐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일 오전 11시 성균관 및 유교계가 성균관 대성전에서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유교 전통 의례인 고유(告由)를 거행했다. 이날 고유는 전국 234개 향교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유림들이 공자 위폐가 모셔진 성균관 대성전을 향해 절하는 4배 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일 오전 11시 성균관 및 유교계가 성균관 대성전에서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유교 전통 의례인 고유(告由)를 거행했다. 이날 고유는 전국 234개 향교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유림들이 공자 위폐가 모셔진 성균관 대성전을 향해 절하는 4배 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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