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서비스 6년 만에 5000만명을 넘어섰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11월 말 국내 LTE 가입자수는 502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35만명(0.71%) 늘어난 수치다. 아이폰X 등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1년 7월 상용화된 국내 LTE 서비스는 1년여 만인 2012년 8월에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고 2013년 4월 2000만명, 2014년 2월 3000만명, 2015년 9월 4000만명, 2016년 9월 4500만명 등의 기록을 이어왔다.

통신사별로 보면 SKT 2234만명(44.4%)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1416만명(28.2%), LG유플러스가 1161만명(23.1%), 통신3사가 95.7%를 차지했다. 알뜰폰은 4.3%인 216만명에 그쳤다.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와이브로 제외) 중 LTE 가입자 비중은 79.0%다. 아직 3G WCDMA 16.8%, 2G CDMA 4.1%를 기록했다.

한편 11월 휴대전화 기기변경 가입자는 108만명으로 2년여 만에 월별 기기변경 가입자 최대치를 경신했다. 앞서 2015년 10월에 기기변경 가입자가 112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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