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 27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외지역위원장들의 초청으로 참여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DB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난 27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외지역위원장들의 초청으로 참여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DB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사를 묻기 위해 진행한 전당원 투표 결과가 31일 오전 발표된다.

이동섭 국민당 선관위원장은 투표율과 개표결과를 이날 오전 국민의당 중앙당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27일부터 30일 오후까지 나흘간 온라인투표와 ARS 전화투표를 진행했으며 최종 투표율은 2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전당대회 당시 24.26%보다 1.26%p(포인트)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케이보팅’에 등록된 선거인단 25만 5700여명 가운데 4만 5101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반대파는 투표율이 당원의 1/3(33.3%)를 넘겨야 인정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안 대표 진영을 비롯한 통합 찬성파는 이 기준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여서 논란이 예상된다.

안 대표는 이날 개표결과 발표 후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여기서 전당대회 등 이후 절차에 대한 로드맵을 밝힐 것으로 보이며 찬성표가 높게 나오게 되면 통합 추진 작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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