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허경주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공동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허경주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공동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송년기획] ①정유년 가는데… 文정부 미해결과제 ‘스텔라데이지호·개성공단’(원문보기) ☞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이 발생하고 한해가 끝나가는 시점인 지금까지도 정부는 한 번도 스텔라데이지호를 적극적으로 수색하려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지난 7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카페에서 만난 허경주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공동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수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0월 19일 북한 금별무역 소속 대형 선박 예성강 1호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대북제제 결의 2375호를 피하기 위해 정유제품으로 추정되는 화물을 환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 10월 19일 북한 금별무역 소속 대형 선박 예성강 1호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대북제제 결의 2375호를 피하기 위해 정유제품으로 추정되는 화물을 환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정유제품 넘긴 홍콩·북한 선박, 안보리 제재 블랙리스트서 빠져 ☞

해상에서 정유제품을 주고받다 적발된 홍콩 선박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와 북한 선박 ‘삼정 2호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는 미국이 불법 활동을 한 혐의로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구한 10척의 선박 가운데 븍한 선박 3척과 팔라우 선적으로 알려진 빌리언스 No.18호 등 4척에 대해 전날 밤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부, 대북제재 이행보고서 제출 “개성공단 중단은 北 도발 대응 차원” ☞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사업 중단은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에 따른 것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유엔 안보리가 28일 공개한 한국의 결의 2375호 이행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의 운영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30일 보도했다.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 북악산이 희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3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인근 북악산이 희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이상을 보이고 있으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30

‘미세먼지 나쁨’에 갇힌 서울… 스케이트장 문닫고 거리도 한산 ☞

미세먼지가 시민들의 발을 묶으면서 연말연시 북적여야 할 서울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2017년의 마지막 주말인 30일, 미세먼지로 야외 시설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서울 거리는 다소 썰렁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미세먼지 매우 나쁨 상태가 지속되면서 1회차인 10시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주말 데이트를 위해 광장을 찾은 연인과 아이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연말연시 연휴인 30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출국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30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연말연시 연휴인 30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출국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30

[현장] “새해는 해외에서”… 연말 맞아 떠나는 여행객 ‘북적북적’ ☞

2017년 마지막 주말인 30일 인천국제공항은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해외에서 보내고픈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공항 출국장 게이트 앞은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동계 성수기와 내년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3일간의 연휴가 겹치면서 여행객들이 더욱 급증한 영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14일 오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ASEAN+3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14일 오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ASEAN+3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출처: 뉴시스)

일본 정부, 내년 4월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제안… 성사 여부 미지수 ☞

일본 정부가 내년 4월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고 한국과 중국에 제안했다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일본 정부가 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으로 4월 4~6일과 같은 달 9~11일 등 두 가지 안을 한국과 중국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국은 일정을 조절하겠다고 답했고 중국 측은 회답을 보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017년 마지막 주말인 30일 연말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서울 중구 명동을 거닐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3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017년 마지막 주말인 30일 연말 분위기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서울 중구 명동을 거닐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30

[현장] 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도 줄고… 작년 比 더 한산한 명동거리 ☞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사람이 많이 없네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 관광객은 한국이 아닌 대만이나 일본으로 여행 간다고 관광객들이 이야기하더라구요.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것 같아요.” 올해 마지막 주말인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강모씨는 연말 명동거리의 분위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