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9
원주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추진 중인 원주천 댐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가 2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주천 댐 건설사업은 2016년 1월 설계 계획 당시 총사업비가 485억원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규모(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에 미달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이었다.

하지만 지가 상승에 따른 보상비 등이 증가하면서 총사업비가 5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하며 예비타당성 대상 규모가 됨에 따라 지난 2016년 12월 타당성 재조사를 하게 됐다.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경제성분석(B/C)은 1.3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원주시는 밝혔다.

또한 타당성 재조사 과정에서 보상비와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총사업비는 최종 661억 원으로 확정됐다.

원주시는 원주천 댐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위탁기관인 수자원공사에 2018년 1월부터 편입토지를 보상하고 조속히 설계를 마무리해 이른 시일 내 공사가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그동안 타당성 재조사로 공사를 조기에 착공하지 못했지만 묵묵히 기다려준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추진되는 보상 및 댐 건설 공사에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