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원주파랑사모 회원들이 강원도 원주시청 앞에서 RDF열병합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9
29일 원주파랑사모 회원들이 강원도 원주시청 앞에서 SRF 열병합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9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9일 강원도 원주파랑사모(파랑하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원주시청 앞에서 미세먼지를 증가시키는 SRF 열병합 발전소건립을 즉각 중단하라는 규탄대회를 했다.

이들은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추진하고 있는 “열병합 발전소가 건립된다면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은 원주에서 마스크를 벗을 날이 1년 중 며칠이나 되겠냐”라며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할까 전전긍긍하는 엄마들의 심정을 시장님은 한번 헤아려 보았는지” 따져 물었다.

또한 “건강을 잃은 후에 그 무엇인들 소용이 있겠으며 이러한 원주에서 무엇을 꿈꾸며 살아야 하는지, 또한 이에 대한 고민으로 아이들과 함께 이 현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심장 소리를 듣고 시민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적기이다”라고 강조했다.

원주파랑사모 회원들은 “만약에 이러한 우리들의 주장을 들어 주지 않는다면 우리 엄마들은 끝까지 열병합 발전소 건립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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