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한 소비를 칭찬할 때 쓰는 유행어 ‘그뤠잇(great)~!’ 올 한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준 그뤠잇한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17년에도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며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건설·카드·보험·유통·통신·전자 등 각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던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2017년 대형마트 PB 판매량 탑3. (제공: 각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9
2017년 대형마트 PB 판매량 탑3. (제공: 각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9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마트는 올해 2월 ‘온리프라이스’를 론칭했다. 기존에도 PB 상품들은 있었지만 장기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형마트 상품 가격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기 위해 9개월 정찰제로 운영되는 온리프라이스를 선보였다. 흰색 바탕에 소비자들이 쉽게 가격을 확인할 수 있게 붉은색으로 균일가를 표시한 게 특징이다. 론칭 당시 종이컵과 키친타올, 화장지 등 소비자가 평소 대형마트에서 자주 구매하는 항목을 위주로 25개 품목을 선보였고 10월 말 기준 134개로 확대했다.

이중 1~3위에 진입한 제품들은 노브랜드와 비슷하다. 롯데마트가 단가를 맞추기 위해 우유 1ℓ 2개를 한묶음으로 선보인 ‘1등급 우유’가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 이어 ‘미네랄 워터(2ℓ×6)’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3위는 물티슈(캡형) 제품이 차지했다.

이외에 1000원이라는 가격에 선보인 ‘데일리 요구르트(750㎖)’는 가성비를 갖춘 대형요구르트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4개월 만에 100만개 이상이 팔려나갔다. ‘국내산 21곡 크리스피롤 미니’도 1차 계약물량을 완판하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온리프라이스 국내산 21곡 크리스피롤 미니(좌)와 1등급 우유. (제공: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 국내산 21곡 크리스피롤 미니(좌)와 1등급 우유. (제공: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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