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한 소비를 칭찬할 때 쓰는 유행어 ‘그뤠잇(great)~!’ 올 한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준 그뤠잇한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17년에도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며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건설·카드·보험·유통·통신·전자 등 각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던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2017년 대형마트 PB 판매량 탑3. (제공: 각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9
2017년 대형마트 PB 판매량 탑3. (제공: 각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9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대형마트 PB(Private Brand, 자체브랜드) 강자인 이마트 ‘노브랜드’는 지난 2015년 10월 선보인 이후 성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장기불황 여파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쇼핑을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첫해 24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는 매출 목표(1000억원)를 훌쩍 넘어 1900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도 론칭 당시 생활용품과 식품 위주 6종에서 지난해 1000종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32인치 HD TV’를 선보이면서 가전제품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수천가지에 달하는 노브랜드 제품 중 올해 탑3에 이름을 올린 제품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1위는 깨끗한물티슈(100매)가 차지했다. 청소 등 생활 전반에 물티슈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물티슈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난 영향이다. 굿밀크우유(1ℓ), 자색고구마칩이 뒤를 이었다. 올해 출시된 제품 중에서는 ‘유기농 한손 쌀과자 자색고구마’가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노브랜드 깨끗한물티슈, 자색고구마칩. (제공: 이마트)
노브랜드 깨끗한물티슈, 자색고구마칩. (제공: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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