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한 소비를 칭찬할 때 쓰는 유행어 ‘그뤠잇(great)~!’ 올 한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준 그뤠잇한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17년에도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며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건설·카드·보험·유통·통신·전자 등 각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던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올해 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브랜드까지 공식 변경하며 점포수 확대에 박차를 가한 이마트24는 음료 제품이 1~3위를 휩쓸었다. 가장 많이 팔린 1위 제품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다. 간편하게 빵 등으로 끼니를 떼우는 소비층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일명 ‘단지우유’로 불리는 바나나맛 우유는 다른 편의점에서도 항상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단골손님이다. 2위는 휴대용 사이즈의 생수인 광동삼다수(500㎖), 3위는 500㎖ 코카콜라페트가 차지했다.
탑3에는 들지 않았지만 이마트24 PL상품 ‘속풀라면’은 올해 가장 인기몰이를 한 제품으로 꼽혔다. 숙취해소 라면 콘셉트로 선보인 이번 제품은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액상스프에 헛개나무열매 추출 농축액이 0.9%, 면발에 강황 0.1% 등이 함유돼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이후 애주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까지 48만개의 누적판매량을 기록, 용기면 매출 3위 안에 계속 드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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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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