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한 소비를 칭찬할 때 쓰는 유행어 ‘그뤠잇(great)~!’ 올 한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준 그뤠잇한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2017년에도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며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건설·카드·보험·유통·통신·전자 등 각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던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2017년 편의점 판매량 탑3. (제공: 각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9
2017년 편의점 판매량 탑3. (제공: 각사)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9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편의점 업계 1위인 씨유(CU)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델라페 컵얼음이다. 지난해보다 더웠던 날씨의 영향이다. 2위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3위는 혼술족의 강세로 ‘참이슬 소주’가 차지했다.

올해 주목을 받았던 제품들은 다양하다. 업계 최초로 1등급 횡성한우를 원재료로 사용해 선보인 프리미엄 간편식이 대표적이다. CU는 1월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2주 만에 완판되자 지난 9월 시즌2 판매에 나섰다. 시즌2는 삼각김밥과 횡성한우 사골곰탕 등 5종으로 시즌1 판매속도를 고려해 물량을 2배가량 늘렸지만 한달도 안돼 물량이 소진됐다.

횡성한우 사골곰탕. (제공: CU)
횡성한우 사골곰탕. (제공: CU)

지난달 선보인 하이큐호빵(초코, 카라멜)도 화제다. 출시되자마자 호빵계 부동의 1위인 단팥호빵을 제치고 전체 매출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여름에는 ‘거꾸로수박바’가 출시 첫날부터 매출 1위를 차지하고 한달 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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