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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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방부가 28일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여군 3명이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장군으로 진급한다.

국방부는 28일 “능력과 자격을 갖춘 여성 인력을 우선 선발한다는 원칙에 따라 창군 이래 최초로 전투병과 여군 2명을 동시에 진급시켰다”고 밝혔다.

강선영 준장은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에, 허수연 준장은 육군본부 안전관리차장에, 권명옥 준장은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 각각 임명했다.

이번 장성급 인사 대상자는 소장에서 중장 진급 2명, 준장에서 소장 31명, 대령에서 준장 77명 등 모두 110명이다.

국방개혁 차원에서 준장 공석을 최초 계획보다 육군 6석, 공군 1석 등 모두 7석 줄였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의 일환인 장군 정원 감축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며 “내년에 국방개혁안이 확정되면 2022년까지 감축 인원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아울러 3사, 학군, 학사장교 출신 우수자를 다수 발탁해 사관학교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8월 정경두 합참의장 내정으로 시작된 문재인 정부의 첫 장성급 인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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