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 문화공연 모습.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7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 문화공연 모습.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7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

[천지일보 보성=김태건 기자]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콘텐츠와 기획공연으로 군민의 감성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2015년 5월 문화예술회관 개관 이후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억여원을 확보하며 다양한 우수공연과 문화교육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특히 올해는 총 193회의 다채로운 공연과 교육으로 2만 7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난 1월 빅맨싱어즈가 선사하는 쉽고 재미있는 팝페라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클래식, 국악, 연극, 뮤지컬, 마당극, 콘서트, 토크쇼 등 35회, 추억의 청춘극장 10회, Sac on Screen 공연 영상 11회, 대관(공연, 행사, 영화 상영 등) 63회, 문화예술 프로그램 31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16회, 합창단 운영 27회 등이 운영됐다.

이순재, 손숙의 연극 사랑별곡과 김성환의 즐거운 연기 인생 콘서트, 홍지민의 패밀리 판타지쇼, 창작뮤지컬 ‘방씨부인 쇼케이스’ 공연 등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우수한 문화공연으로 세대 간 문화공감 환경을 조성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400여명의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예술을 함께 즐기며 알아가는 예술감상 기법을 만들어가는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보성군은 내년에 공연의 질을 한층 높이고자 코믹 장르와 콘서트를 통한 세대별 문화향유 공간 조성과 창작뮤지컬 방씨부인 제작, 합창단 육성 등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년 새롭고 재미있는 문화공연과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공연과 다양한 문화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를 통한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매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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