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저녁 창덕궁에서 열린 ‘한국관광의 밤’행사 중 북의 대합주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23일 저녁 창덕궁에서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 관광의 밤’ 행사가 열렸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에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동빈 한국방문의해위원장 등 국내외 관광관계자와 관람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에서 ‘한국관광의 밤’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며 “한국축구가 세계 강대국 대열에 들어선 것처럼 관광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관광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옥 여사는 “관광은 좋은 곳을 구경하고, 휴식이 될 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한국방문의 해를 통해 세계인이 우리 국민과 함께 즐기고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바랐다.

이어 김 여사는 명예미소국가대표로 임명된 한류스타 최지우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한국관광 서포터즈를 격려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오후 7시에 시작된 전통문화 체험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궁중 일상생활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을 비롯해 ‘다식체험’ ‘전통매듭’ ‘템플라이프’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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