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사망 23주기를 맞아 지난 7월8일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을 당시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앞줄 맨 왼쪽),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출처: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사망 23주기를 맞아 지난 7월8일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을 당시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앞줄 맨 왼쪽),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 미사일 개발의 핵심인사로 꼽히는 노동당 군수공업부 리병철 제1부부장과 김정식 부부장을 단독제재 대상으로 정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리병철과 김정식을 특별지정제재대상(SDN)에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안 2397호에 따르면 김정식을 북한의 대략살상무기(WMD) 개발을 주도한 당국자다.

또 리병철에 대해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ICBM)급 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핵심 인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성명서에서 “재무부는 북한을 고립시키고 온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 압박 전략 차원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지도자를 겨냥하고 있다”며 “오늘 제재로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지정한 이들의 미 관할 재산이 봉쇄되고 이들과 미국인의 거래가 전면적으로 금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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