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계양역 승강장. (제공: 공항철도)ⓒ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6
이용객으로 붐비는 공항철도 계양역 승강장. (제공: 공항철도)ⓒ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성탄절 연휴를 앞둔 지난 22일 공항철도 하루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공할철도는 이달 22일 열차 이용객이 27만 4904명으로 개통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 이전 최고 기록을 세운 올해 수능 다음날인 11월 24일의 27만 1356명보다 3000명가량 늘어난 수치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역 이용객은 2만 2270명으로 지난주 금요일(15일)과 비교해 10.3% 늘어났으며 김포공항역 이용객은 전주 대비 4.5% 증가한 5만 347명을 기록했다. 또한 홍대입구역은 6.4% 늘어난 3만 4407명이 이용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성탄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공항으로 출국하려는 여행객이 크게 증가했다 홍”며 “홍대입구역과 서울역 등의 도심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하루 이용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겨울에는 폭설과 안개 등 날씨가 나빠질 확률이 높은 만큼 전동차와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며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상의 영향을 덜 받는 안전하고 빠른 공항철도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지난 24일~25일 연휴기간 안개로 인한 인천공항 운항지연에 따른 시민편의를 위해 기존 오후 11시 57분에 출발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하는 막차를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추가 열차를 편성, 심야도착 여행객의 귀가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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