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6
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다스 횡령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이 고발인 조사에 착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26일 수사팀(팀장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에 따르면 참여연대 측 고발인과 조율을 거쳐 28일 고발인 조사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비자금 120여억원 조성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다스 대표와 성명 불상의 실소유주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지난 2008년 BBK 의혹을 수사했던 정호영 전 특별검사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한편 검찰은 26일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팀장으로, 노만석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부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을 발족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팀은 팀장, 부팀장, 평검사 2명, 수사관 등 총 10여명이다.

앞서 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관련 의혹의 공소시효 등에 대한 법리 검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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