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 (제공: 의원사무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6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 (제공: 의원사무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6

3월 행자부교부금 7억 이어 경기도 특별교조정부금까지 성과 
단원구 다문화특구지역 지상3층·연면적 800㎡규모 건립 탄력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안산시 단원구 다문화특구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6일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시 단원구 갑)이 다목적 노인여가 복지관 건립을 위한 예산 7억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3월에 행정자치부를 통해 특별교부금 7억을 이미 확보한 바가 있다.

이에 안산시는 총 예산 19억 4800만원을 들여 노인복지관 건립을 계획했으나 자체 예산이 부족해 사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김 의원의 이번 예산 추가 확보로 귀향민과 중국동포, 고려인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800㎡ 규모에 노인정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건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신길동 일대는 다양한 민족이 모여서 살고 있는 다문화 특구로 특히 노령 인구가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며, 현재 건립 후 35년이 넘은 낡은 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등 건강과 안전상의 위험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특히 국비 확보에 이어 국회의원이 직접 나서 지방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어서 다문화 복지관에 대한 김 의원의 남다른 애정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귀향민 동포어르신들은 한국에서의 정착생활의 어려움과 함께 지역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지자체가 중심이 돼 동포분들의 정착생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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