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오는 2018년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제공: 영암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6

전남 영암군이 오는 2018년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제공: 영암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6

호남권 최초 항공제전 개최
항공 산업 발전 계기 마련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오는 2018년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와 대국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공모과정을 거친 전문항공협회가 주관해 오는 2018년 10월 중 이틀간 영암천 인근 영암이착륙장과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2018년은 영암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군의 신성장동력산업인 항공분야의 육성을 위해 현재 조성 중인 경운대학교 영암이착륙장을 활용한 선제 대응을 통해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에 이어 호남권 최초로 항공제전을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전에는 드론레이싱·패러글라이딩·스카이다이빙·경비행기 등 6개 분야 16개의 장관상이 걸린 장관배 대회와 F16 비행시뮬레이터, 항공 관련 VR 시뮬레이터체험, 모형항공기 제작 및 날리기, 열기구 계류 비행 탑승 체험 등 20여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제전에서는 항공레저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항공사, 항공 관련 업체, 항고협회 등이 참여해 ‘항공안전’, ‘우리나라 항공 산업의 미래’를 경험토록 한다. 

개막식에서는 군악대·의장대 축하공연과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스카이다이빙 비행 등이 펼쳐져 항공레저스포츠제전에 참여하는 선수와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에서 개최하는 ‘2018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다양한 항공레저스포츠 경기, 풍성한 체험프로그램 등과 더불어 국립공원 월출산과 영암국화축제 등이 어우러져 가을 최고의 항공레저스포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공 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 중인 영암군은 대회 개최를 계기로 항공레저스포츠의 활성화는 물론 경비행기 등 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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