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수원 광교 오피스텔 공사현장(SK뷰 레이크타워)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워 올랐습니다. 
지하 2층에서 절단 작업하던 중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녹취: 이상양 | 경기 수원소방서 화재조사팀장)
“지하 2층에 발화가 된 거로 추정이 되고 절단 작업을 하다가 그 인부가 자기 뒤쪽을 보니까 불꽃이 나더라라는 그런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철제 구조물을 절단할 때엔 주로 용접 작업을 하는데요.
이때 불꽃이 발생하기 때문에 작업장 반경 5m 이내에는 소화기 등을 비치해야 합니다.

조기행 SK건설 대표이사는 “시공사로서 책임을 지고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용접 절단에 의한 화재는 1074건.
작은 불씨도 쉽게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작업현장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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