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새해맞이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

대전광역시가 오는 31일(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2018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5
대전광역시가 오는 31일(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2018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25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

대전광역시가 오는 31일(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2018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송년길놀이를 시작으로 타악 퍼포먼스, 성악과 전자현악, 팝페라, 뮤지컬 갈라쇼 등의 식전공연 관람에 이어 힘찬 타종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타종은 밤 12시 정각에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면서,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고, 모든 시민이 더불어 잘 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염원을 담아 총 33번의 타종을 하게 된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정교순)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타종행사는 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먹거리 나누기와 함께 소망풍선 날리기, 희망엽서 보내기,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식후행사로 멋진 불꽃놀이를 연출해 새해 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새해를 맞아 각자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서 걸어놓을 수 있는 소망나무 설치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LED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 첫 타종 시 진행되는 소망풍선 날리기 행사에는 대전도시철도 22개역에서 고객 만여 명으로부터 접수된 소망쪽지가 담긴 풍선도 함께 날릴 예정이다.

대전시 자치행정국 정해교 총무과장은“많은 분들이 타종행사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행사로 인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특히, 불꽃놀이로 인한 소음에 놀라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양해를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도시철도를 새벽 1시 20분(시청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하고, 행사장 안전을 위해 둔산동 까치네거리~시청네거리 300m 구간을 오후 8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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